Cafe Tour

성수 팝업 카페 [더커피(The Coffee. ザ・コーヒー)] 방문 후기 일본 감성 브라질 브랜드

뽐아빠 2025. 6. 11. 07:36

성수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더커피 성수를 방문했습니다. 정식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공간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카페는 서울숲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브라질에서 시작된 글로벌 커피 브랜드

더커피(The Coffee)는 2017년 브라질 꾸리치바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세 형제가 일본식 미니멀리즘과 테이크아웃 문화를 반영한 콘셉트를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브라질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콜롬비아 등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수동 매장은 한국에서의 첫 번째 매장으로, 팝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SNS와 입소문을 통해 국내에도 빠르게 알려졌으며, 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수점은 단독 건물로 운영되어 외관부터 강한 인상을 줍니다.

일본풍 감성의 인테리어와 브랜딩

입구에서는 일본어와 영어로 구성된 로고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가 공간 전반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건물 외관 또한 흰색 톤과 간결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포토 스팟으로 적합합니다.

브랜드 로고가 테이크아웃 컵에만 적용되어 있어 인스타그램 콘텐츠용으로 적합합니다. 매장 내 머그잔은 로고가 없는 점이 오히려 절제미를 강조합니다.

비대면 셀프 주문 시스템 도입

더커피 성수에서는 키오스크 형태의 태블릿으로 주문이 이뤄집니다. 입장 후 바로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한 뒤 진동벨을 통해 음료를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주문 시스템이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자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주문이 완료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지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대면 시스템은 바쁜 시간대에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 주문한 메뉴들이 늦지 않게 나옵니다.

시그니처 라떼, 산미와 깊은 여운의 조화

방문 당시 선택한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라떼였습니다. 첫맛은 산뜻하고 깔끔한 산미가 느껴졌으며, 뒤로 넘어갈수록 구수한 향이 이어졌습니다. 잔잔하게 퍼지는 향이 커피를 마시는 동안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비슷한 풍미의 커피로는 일본 오사카의 릴로 커피와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가 뛰어난 커피 맛은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커피 본연의 맛에도 신경 쓴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양한 인기 메뉴, 다음 방문이 기대되는 구성

주변 고객들이 주로 선택한 메뉴는 말차와 딸기가 조합된 음료였습니다. 또한 바닐라 베이스의 커피 역시 높은 주문율을 기록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전용 컵 디자인이 감성적인 요소를 더해 사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은 젊은 층의 취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주얼적인 요소에 민감한 고객층이라면 테이크아웃 컵 선택을 추천합니다. 내부 음료는 미니멀한 콘셉트로 브랜드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운영 기간이 한정된 팝업 형태

더커피 성수는 정식 매장이 아닌 팝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 말에 따르면 10월 말까지만 임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운영 기간으로 인해 ‘지금만 가능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이 강조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장소입니다.

방문 추천 대상과 결론

더커피 성수는 감성적인 일본풍 공간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이상적입니다. 또한 조용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성수동 카페 투어 중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꼭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브랜드 철학과 커피의 맛, 공간미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은 공간입니다.

한정된 기간 동안만 운영된다는 점에서 방문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깊이 있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을 추천드립니다.